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, 세계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WHO가 '세계 코로나19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'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세계에서 13만 6천 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발병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5월 말 이후에는 하루 신규 환자 수가 확연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오미터 역시 5월 27일 이후 어제까지 연속으로 하루 환자가 10만 명을 웃돌면서, 10만 명~13만 명 사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근래 들어 남미와 인도의 확산세가 거셉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 하루 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인도에선 봉쇄 완화 조치를 한 이후 하루 만 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미국은, 코로나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경제 활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했죠. <br /> <br />미국의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. <br /> <br />김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미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뉴욕주, 경제 정상화 조치로 가게들이 문을 열면서 활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요시 벤하무 / 뉴욕 꽃가게 주인 : 정말 신납니다. 마침내 우리 가게가 문을 열었다고 창문에 써 붙일 수가 있으니까요.] <br /> <br />미국의 여러 주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경제 정상화 단계를 확대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거나 꾸준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·애리조나주는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타주도 최근 양성 판정 비율이 18.5%로 2배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버몬트주도 지난주 대량 발병 사태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28개 주에서 신규 환자를 축소 보고하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증상으로 볼 때 코로나19로 추정되는 사례까지 포함해 보고하도록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코로나19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 해네지 /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학 교수 : 시위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폭발적 증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01609101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